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3

영웅문(英雄門) GMD
http://club.ipop.co.kr/gmdclub

작품번역 : *청청* / COO
자막제작 : 작은악마

바람소리 우렁차고
구름은 높이나니

구름에 뒤덮혀 천지는 암흑이네

바람이 일고 구름이 피어나니

해와 달이 모습을 감추네

바람이 소릴내니 구름이 화답하고

구름소리 온 천지를 뒤 흔드네

풍운이 만나니
그 기백이 하늘을 찌른다

검과 도가 쉬지않고 번뜩이니

생사가 한 조각 꿈과 같네

술잔을 높이들어 마음껏 즐기세

은원이 맺혀 있어도
마음은 모두가 하나네

 

바람은 소리없이 조용하고
구름은 먼곳에서 떠가네

구름이 흩어지니 실망이 이네..

강호를 향해 한바탕 웃어본다
남녀의 정 끝없음에..

풍운(風雲)2부 - 19편

 

맞아라

 

어떻게 된거야
취골신수가 효과가 없잖아

 

보경운 잊지마라
네 아내가 아직 내손에 있다

 

어머니

난 상관말고 천아하고 도망가요

 

도망가는게 그렇게 쉽게될까?

보경운, 이 여자가 죽는게 싫으면
네 무공을 폐해라

어머니

 

어딜 가

 

절세호검을 내려놔라

맛좀 봐라

 

넌 물러나있어

 

절세호검을 찾았어

 

사부님을 구할수 있어

 

회공, 보경운이 올테니
검을 가지고 먼저 가라

 

그 검은 주인과 통하니까
그가 근처에 있는걸 느끼는거야

더 늦으면 검은 주인손에
들어갈꺼야

- 그땐 사부님께 어떻게 건네줄래?
- 그래, 빨리 가

 

검을 가지고 먼저 가. 여긴 내가
있을께. 보경운이 곧 올꺼야

 

- 그를 해치지 말아요
- 빨리 가기나 해

 

도망가려거든, 머리는 두고 가시지

천아. 어머니 모시고 가라

 

오늘은 널 반드시 절단내겠다
네 목을 베어 3일을 걸어두면

천하가 나,단랑의 무서움을
알게되겠지

 

오라버니, 싸우지 말고
우리랑 도망쳐요

 

보경운,네가 어디로 숨건
내가 반드시 찾아내겠다

 

어머니 괜찮아요?

금방 괜찮아지실꺼야

- 내상을 입지 않아서..
- 전 걱정 말아요

오라버니랑 천아는
상처입지 않았어요?

- 아버지도..
- 천아

 

천아랑 나는 무사해

 

다행이에요

 

앞으로 우리 가족은 지금처럼
평안히 못살지도 몰라

다 나때문이야

 

그런말 말아요

오히려 내 눈이 오라버니의
짐만 되는걸요

그런말 하지마

넌 지금껏 내게 행복한 삶을 줬어.
그건 고맙단 말로는 표현이 안돼

 

산오라버니

 

- 단나으리
- 못찾은거냐

 

아무것도 못찾았느냐

부근의 강줄기 일대를 죄다 뒤졌는데

변명따위 듣기싫다

 

보경운을 못찾으면,
절세호검을 못찾으면

머리라도 내놓을 각오하는게 좋을꺼다

제석천이 단죄하게되면
더 참혹하게 죽게될테니까

 

천문엔 숨은 인재가 가득한데
내게 보내는 놈들은 어떻게 죄다

밥통같은 인간들뿐이냐
너희가 천문인이라고 할수있느냐?

 

당장 주군내 모든 동맹들을 소집해
일대 산림을 밀고,

강바닥을 드러내는 한이 있어도
그놈과 검을 찾아와라

 

나와 같이 연공하던 그 아이는
누구고, 이전의 난 어떤 사람이었을까

 

기억이 돌아온다해도
단편적인 것뿐이야

 

천하회라는곳에서 한 아이와 함께
무공을 연습한건 기억나지만

 

그게 누군지까진 기억나질 않아

배운장을 펼친건 기억나지만
그 단씨와 무슨 원한이 있는진 모르겠어

 

아버지, 왜그래요?

 

아니야. 그냥 어릴적 생각이 나서

 

아버지가 진짜 보경운이에요?

 

그럴거야

 

그럼 전 탁천이 아니라
보천이겠네요

 

천아, 넌 아버지가
보경운이었으면 좋겠니?

네

 

보경운이 어떤사람인지 알아?

아버진 영웅이니까

보경운도 당연히 영웅이겠지

 

영웅인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분명 엄청난 사람일꺼야

천아, 아버지는 보경운이 전에
진 빚을 다 네가 떠안게 될까 겁나

 

전 겁안나요

 

산오라버니

 

천아

 

- 어머니
- 자응

 

자응, 왜그래?

 

어디 안좋아? 말해봐

그런게 아니에요
너무 기뻐서 그래요

 

기뻐?

 

앞이 보여요

 

내 남편얼굴도 보이고

 

아들도 보여요

 

정말, 정말 내가 보여?

 

이젠 보여요

 

천아야

 

오라버니
상상했던것보다 더 잘생겼네요

 

천아는 더 귀엽구요

 

어떻게 된거야?
어떻게 갑자기 앞이 보이게 됐어?

 

소오에요

 

소오의 약이 효과가 있었어요

 

소오? 맞다. 그사람은 어딨지?

 

나때문에 피해를 입으면 안되는데

 

그 사람..

사실은 강호인이었어요

 

우리집에 온것도
절세호검때문이었구요

 

그럴리가.
소오는 절대 그럴사람이 아니야

확실히 아까 그사람들과는 다르지만

그 검때문에 온 건 맞아요

 

오라버니, 미안해요

 

그가 우릴 해치지
않을꺼란 것도 알았고

그 검을 당신곁에 두고싶지 않아서

소오에게 검이 있는곳을 말해줬어요

 

절세호검은 그가 가져 갔을꺼에요

 

상관없어
우리가 함께있을수있다면

 

절세호검은 잊자
내 무공이면 검따윈 없어도 괜찮아

 

오라버니
계속 이렇게 불러도 되요?

 

당연하지
난 평생 탁산으로 살고싶어

 

오라버니

 

왜그래요?

 

왜 그래요
무슨일이에요

 

섭나으리 섭나으리

 

내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어
성격도 좋은편은 아니고

계속 사실을 얘기하지 않는다면
날 탓할 생각은 말게나

목숨만은 살려주세요
천문인이긴하지만

천문이 어딨는지는 정말 몰라요
애초부터 그런건 몰랐다구요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진짜 거짓말 아니에요

제석천이나 신모가 와서
임무를 주고 가는것뿐이라구요

 

그렇다면 그와 어떻게 연락하지?

그건 말못해요
말하면 그길로 죽어요

제발좀 살려주세요

그럼 좋아

 

말할께요

 

다 왔다

 

이리 내

 

도와줘서 고맙소

 

하룻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른다더니
절대 곱게죽진 못할거요

 

충고 고맙소

나도 하나 충고하지
악함은 선함을 이길수 없는법이요

 

천아는 잠들었어요

 

자응

 

전엔 과거를 잊기만 하면 당신모자와

행복하게 살수있을꺼라 생각했어

하지만 나때문에 이런 고초를
겪게할줄은 몰랐어

 

오라버니와 결혼할때,
오라버니가 누구인진 몰랐지만

평범한 사람이 아니란건 알았어요

그래서 언젠간 생명이 위급해질때도
있겠구나하고 속으로 생각해왔어요

 

자응

 

어촌마을의 평범한 여자가
보경운의 아내가 될줄은 몰랐어요

아무것도 겁나지 않아요
오히려 영광이에요

앞으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내게 빚진다느니..그런소리 하지마요

자응

 

하늘이 제게 몇년간이나 당신과
함께 있게해주셨는데

또 뭘 더 바라고,
무슨 한이 있겠어요

만인이 우러러보는 영웅이
내가 지은 밥을 먹고

내가 꿰맨 옷을 입고

재미없는 내 얘기까지 들어줬으니까

당신도 내가 얼마나 대단하고

얼마나 행복해 하는지 알꺼에요

 

그만해

 

이번일만 잘 피하면 분명히..

전보다 더 행복하게
지낼수 있을꺼야

 

분명히

 

섭풍

요새 내가 당신을 찾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요?

왜 손을 안쓰지?

선대성인이 절대 날 죽일리
없다는걸 아니까요

 

동악난만, 서령북야가
다 네 관할범위인가?

 

당신이 믿든 안믿든,

난 천문에서 제척천
다음으로 높은 신분이죠

 

서령소불이 당신의 수하라면서
왜 그를 죽였지?

 

스스로 빨리 회복하는 길을
찾은것뿐이에요

사적으로 규율을 어기는건
날 배반하는거니

승려동맹맹주의 자리를 빼앗기위해서
죽는대도 억울할건 없죠

 

그러니 당신도 그자의 죽음을
애석해할 필요없어요

난 그가 실망할까봐 그러지

천문에 들어간 누가 이런
말로를 생각이나 했겠소

 

스스로 소불이라고 했지만
역시 사람아닌가요

사람이 어짜피 한번은 죽어요
좀 일찍 보내준것뿐이니

공덕을 쌓은셈이죠

 

내가 가장 싫어하는게 바로
너의 이런 생명을 무시하는 태도야

넌 사람으로서 자격미달이야

당신은 살인한적 없다고
떳떳하게 말할수있나요?

 

강호에 있으면 때리고
죽이는게 일상인데

생명을 존중한다고 말하는게
더 웃긴일 아닐까요

 

섭풍. 가지 말아요

난 간다면 가
세상아무도 날 막지 못할껄

알아요. 당신은 경공이 뛰어나니
난 절대 따라잡을수 없겠죠

하지만 이번엔 절대
떠날수 없을꺼에요

말했잖아. 우리사이의 연극은
이미 끝났으니

난 내 방식대로 천문과
제석천의 행방을 알아내겠다고.

그러니 신경쓰지 마

아니요, 우리의 연극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방금 보경운의 소식을 들었거든요

 

누가 그의 유해를 보았소?

 

아뇨, 유해가 아니에요

전해지기론 당신에게 살해당한 보경운이
여전히 이세상에 살아있다는군요

 

이 밥통들!

제석천님을 망신시켰어

 

잘들어라

 

다시 10일의 시간을 주마

만약 보경운일가를 찾지못하면
전부다 살아남지 못할것이야!

 

신모님을 삼가 청합니다

 

신모님을 알현합니다

 

단랑, 건방지구나! 신모님을
뵙고도 무릎을 꿇지않다니!

 

단랑! 죽고싶은가보구나

 

뭐 니가 아직도 모를순 있지

난 이미 제석천님 휘하의
직할 신장의 일원이라구

그를 제외하곤 누구도
내머리위에 오를수 없다고

 

너무 독선적이구나

 

이건 제석천님이 네게 맡기신것이다

잘 봐

 

두루마리에 뭐라고 쓰여있지?

 

신모의 말이 바로 나의 말이다...

 

제석천님이 신공을 조금 전수해줬다고
해서 바로 태도를 바꾸지마라

 

잘 알아둬

나야말로 제석천님의 유일한 정식제자니
천문에선 누구도 내게 함부로 굴수 없다

꿇어!

 

꿇으라니까

 

섭나리는 들어오시지요

 

저번에 섭풍이 봐달라고 하지 않았다면
넌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을것이다

그에게 고맙다는
한마디를 빚진듯한데

 

단랑, 감사하다고 해

 

감사합니다

 

어렸을때 능운굴에서
네가 아니었다면

나도 살아있지 못했을거야
당연히 내가 고맙다고해야지

 

단랑, 오늘이후로 보경운의
일은 내가 통솔할 것이니

넌 관여할 필요없다

 

제석천님이 내게 절세호검을
찾아오라고 하셨소

내가 어찌 상관하지 않을수 있소?

 

절세호검이 아직도
보경운 수중에 있다더냐?

넌 그냥 절세호검의 행방을 찾으러
가도록, 그는 내가 맡겠다

 

-모두 날 따라가자
-네!

 

-단랑..
-아무말도 마

 

우리 사이엔 할말이 없어

 

단지 너같이 정의지사라 자처하는이가
뜻밖에 천문에 가입했을줄이야

 

게다가 아직도 대중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라니

 

오해야

사실 난 천문인이 아니야

 

-무슨 소리야?
-섭풍!

 

강호에서 보경운을 찾고자하는
사람은 우리뿐만이 아니니

다른 사람이 선수를
치지 않도록해요

 

섭풍이 천문인이 아니라면 저 계집은
뭘 위해 그와 딱 달라붙어 있는거지?

그렇다면..뭐, 어쨌든 결국 언젠가는

공존할수 없는 저계집과
우열을 가리고 말겠어

 

천아, 와서 아빠가
뭘 사왔는지 보렴

 

엄마가 제일 좋아하시는
야채빵이잖아요!

맞았어

 

당신 몸이 안좋아서 생과일과
구운 음식은 모두 못 먹고

먹어도 다 토하니..이러면
어떻게 계속 버틸수 있겠어

제가 드릴리요

자,아직 따뜻해 빨리먹어

 

성까지 간게 이걸
사기 위해서였어요?

 

정말 바보군요, 이럼
위험하단거 몰라요?

 

여기 계속 남는게 위험한거야

당신이 좀더 좋은걸 먹고 빨리
상처를 낫게 하지 않으면

어떻게 나와 함께 멀리 떠날수있겠어?

 

자

 

천아, 좀더 먹어라
밤에 출발하자, 알았지?

 

출발이요?

잊었어? 당신에게 약속했잖아

그사람들이 떠난후 우린
아무도 모르는곳으로 가서

조용한 생활을 계속해 나가기로

그들은 떠났어요?

몰래 집으로 돌아가봤는데
북수향은 이미 안정을 되찾았어

그사람들은 모두 떠났구

집으로 돌아갈 계획은 아니죠?

일이 이리 시끄럽게 되었는데
북수향에서 계속 살수 있겠어?

그러니 오늘밤 집에가서 귀중품만
챙기고 떠날 준비를 하자

 

여보, 정말 그럴수 있을까요?

그래, 꼭 그럴수 있을거야

 

두려워말아요, 전 탁산의 친구입니다

-그의 집은 어떻게 찾아가죠?
-나리, 살려주세요

전 탁산과 친한사이가 아니라서
몰라요. 아무것도 못봤습니다

괜찮아요

그냥 그의 집은 어디로
가야하는지만 알려주세요

 

운사형!
운사형!

 

운사형, 도대체 어디로 간거야

 

-천아 조심해
-천아, 아빠가 안아줄께

 

조심해요

 

자, 조심해

 

가자

 

오라버니, 위험하지않을까요?

 

걱정마

우리가 돌아올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걸, 가자

 

운사형

 

운사형

 

긴장하지말아요, 나에요

 

그의 소식은 있어?

 

아직 없어요

 

그럼 뭐하러 온거지?

 

당신 혼자 쓸쓸할까봐
같이 있어주려구요

 

오해하지말아요
그런 뜻이아니니까

 

무슨 생각이든 상관없어
난 마음에 두지 않을테니

난 운사형만 걱정될뿐이야

 

가봐. 무슨 소식이 있거든
다시 와서 말해줘

거기서요

 

내가 싫은가요?

 

그럼 도움은 받지 말아야죠,
보경운의 행방을 찾게 하지도 말구요

 

혼자 조용히 있고 싶어서 그래
누구의 방해도 받지않고..안돼?

 

그럼, 좋아요
하지만 날 바래다줘요

 

그럼 악랄하고 살인을 밥먹듯하는
신모도 어둠이 무섭단말야?

 

솔직히 말해서 스스로
선택할수 있다면 저는

평범한 여자가 되길 원해요

 

알아요, 당신이 계속 날 악독한
사람으로 생각해 왔다는거

하지만 당신이 어떻게 알겠어요?

내가 어려서부터 천문의
영향아래서 생활해왔다는거

 

전 원래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고아였어요

후에 우연히 제석천님이
절 천문으로 거두어주셨죠

그는 절 총애했을뿐 아니라
정식제자로 받아주셨어요

 

전 그의 유일한 정식제자에요

 

왜 계속 말하지 않는거지?

옛날일을 이어서 듣고
싶다면 대가를 치뤄야해요

 

날 바래다줘요

 

가요

 

-운사형
-자응, 빨리 도망가

 

운사형!

 

운사형

 

안고있어

 

-운사형
-산오라버니

괜찮을거야

 

운사형

 

그를 건드리지마
끼어들면 안돼

 

운사형, 왜그래요?

 

여보, 괜찮아요?

 

운사형

 

거기서

 

방해하지마, 둘다 죽게 될거야

 

-그들을 데리고 나가 잘 감시해라
-네!

 

움직이지마

 

내상을 생각치 않고 억지로 공력을
일으켜 진원이 크게 상했어

오장육부가 파열되지 않은
것만도 불행중 다행이라구

 

운사형

 

날 모르겠어?
나 섭풍이야

 

널 알아..

 

너야, 날 절벽으로 떨어지게하고 내 머리에
상처를 입혀 기억을 잃게한것도

재가 된다해도 널 알아볼걸

 

알아 내가 나빴어, 미안해

하지만 그건 제석천에게 당해
마도에 빠졌기 때문이었어

그래서 그런 큰 잘못을 저지른거라구

운사형, 내게 당해 절벽으로 떨어져
기억을 잃게 된걸 기억하고 있다면

우리가 전에 생사를 함께했던 형제였다는
것도 기억하고 있을텐데

 

오늘이후로

야심에 넘치던 대마두도
천하회도 다신 없을거야

신주무림이 이젠 영원히
태평하길 바랄 뿐이야

 

호형제, 네 바램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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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여 別人的天長地久
순간의 메아리 소리가

내 아픔을 어루만지며 스쳐지나가요

순간은 빠르게 지나가

적막한 도로를 메우죠

어디서

내 꿈을 찾아야하나요

빼앗긴 그 꿈은남몰래 도망갔어요

보이지 않아요, 찾을수도 없네요

내 삶은 반짝거리며 흘러가는데..

당신이 말했죠
어느날 안되겠다고

더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영원히 사랑할수는 없다고

사랑만으로 살고싶다고했던 당신이

어떻게 날 잊어버릴수있나요

부러워요. 당신이 가질수 있는

다른이와의 영원한 사랑이..

 

순간의 미소가 사라지면
사랑은 괴로움만 남죠

추억이란 독에 양귀비만 만발하네요

서글픈 눈물의 시간속에

한사람만 지고 가는군요

흔들리는 등불 하나가

반딧불을 밝히고 있네요

저멀리 날아가 버려

반딧불을 꺼졌지만

벌레는 날아가려하네요

바람속에 꿈을 날려버린 채

당신이 말했죠어느날 안되겠다고.

더는 사랑하지 않는다고

영원히 사랑할수는 없다고

사랑만으로 살고싶다고했던 당신이

어떻게 날 잊어버릴수있나요

부러워요. 당신이 가질수 있는

다른이와의 영원한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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